안녕하세요~~1220일 웨딩 진행했던 신부입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빨리 연락드렸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이제야 글 남기네요.^^

제주도에서 결혼한다고 마음먹고 내려가 이곳저곳 둘러봤는데...다른 곳과 달리 어떤 강요도 없고 상품 판매가 아니라, 이것저것 조언해주시는 것 보고 포유웨딩으로 선택했는데 정말 잘한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실장님 말씀대로,웨딩촬영 하길 정말 잘했어요. 안했으면 너무 후회 했을뻔 했습니다.
결혼식도, 아무 연고도 없는 제주도에서 하는거라 부모님들이 조금 탐탁치 않아 하는 것도 있었는데...오히려 식 끝나고 크게 만족하신 것 같아요.
추천해주신 식당 음식도 맛있엇고요.
식 끝나고 시아버님께서 걱정과는 다르게 너무 알차고 좋았다고, 시동생도 이렇게 결혼 시키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들 결혼식때 정신없고 긴장되고 기억도 잘 안난다는데, 전 반대로 마음이 너무 편하고 긴장도 안되고..차분한 마음으로 진행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부케도 너무 예뻤고, 드레스도 다들 보고 이쁘다고 칭찬해 주시네요. 
드레스 결정을 못해서 결혼 며칠 전까지 계속 고민하느라 가봉시간도 촉박했는데 ..다 이해해 주시고 기다려 주신것도 너무 감사해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몇년 뒤에 리마인드 촬영할때 다시 연락 드릴께요. 

그리고 사진 추렸어요, 너무 늦게 알려드려서 죄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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